2주 전 이른 봄날 오후,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방문했다. 오산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기 위해서다. 아래는 수목원에 바로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다. 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아래 안내도와 같이 면적이 상당히 넓기에 하루에 다 보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우리는 토피어리원-분재원-물향기산림전시관-호습성식물원까지 올라 갔다가 관람종료 시간이 다 되어서 되돌아 오면서 유실수원-미로원을 구경하였다. 제대로 보려면 아침에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수목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수목원 내에서는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도시락을 싸가서 드실 수 있도록 의자와 벤치가 구비되어 있다. 여기는 분재원이다. 여러 가지 분재들이 보이고, 정자와 분수까지 잘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