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IC나 양지 파인리조트 근처에 가면, 생각나는 한식집이 있다. 바로 금성식당이다. 이 집은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출연하는 허영만의 백반기행 49회(20.05.01. 방송)에 청국장/순두부 맛집으로 방영되었다.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라 손님들의 사인과 음식 감상평이 벽을 가득 채운다. 예전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님 사장님께서 영업을 하셨는데, 최근에 방문해 보니 중년의 사장님 내외분이 계셨다. 아마도 과거 사장님의 아드님(혹은 따님) 부부이신 듯 하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도토리묵을 시켰다. 신선한 채소와 탱글한 도토리묵이 잘 어울린다. 양념은 예전에 할머니 댁에 가면 할머니께서 해주신 그 맛이다. 황태구이다. 강원도나 다른 곳에서 먹는 것보다 더 나은 듯하다. 일단 황태가 거친 식감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