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는 스스로를 "오프라인의 페이스북"이라고 불렀고, '부동산계의 우버'라고 주장하면서, 공유경제의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테크'기업임을 수없이 강조하였다. 1. 그렇다면 테크기업이란 무엇인가? 테크기업은 R&D비용을 지출해서 디지털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을 만들고 나면, 이를 복제해서 판매하면 되므로 제품의 생산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유형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니 당연히 재고비, 물류비 등을 지출할 필요도 없다. 또한, 테크기업의 경우 제조업과 같이 거액의 투자비나 감가상각비를 지출할 필요도 없다. IT 기술로 무한 복제가 가능하므로 컴퓨터와 서버 등에 대한 투자비용만 집행하면 될 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이테크기업들의 영업이익률과 ROE, PBR등은 제조업과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