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道樂

증평맛집 소담한상, 녹두반계탕 곤드레밥 적극 추천!

@Editor 2022. 3.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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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벨포레 CC에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식이 생각나서 폭풍검색을 해보니 증평역 쪽에 소담한상이라는 한식 집이 가장 점수가 높아서(4.76!) 방문하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 (naver.com)

증평장뜰시장 안에 있어서 주변 거리가 북적북적하지만, 주차는 식당에서 2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식당에서 식사 후에 주차권을 주시기 때문에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소담한상에서 30분 짜리 주차권을 주시지만, 공영주차장 관리자 분께서 시간 초과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과금하지 않는다)

시골 시장 한 가운데 있는 이 곳 소담한상, 싸고 맛있고 자리도 많으니 역시나 어르신분들이 많이 찾아오셨다. 식사 시간 전후로는 늘 만석이기에 예약을 하고 가실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제일 먼저 들어와서 사진찍을 때에는 사람이 없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알 수 있듯 1만~2만원이정도만 있어도 한 끼를 정말 제대로 먹을수 있다.

두루치기,곤드레밥,비지장,반찬들이 단돈 12000원이다.이러니 아까 말한 것 처럼 어르신 분들이 좋아할수밖에 ㅋㅋ

곤드레밥은 계속 고소하고 두루치기는 처음에는 맵지만 계속 먹으면 점점 고기가 부드러워지며 입에 살살 맞아간다.

비지장은 된장을 풀었는지 맜있다. 반찬들도 채소 위주인데 재료가 매우 신선하고 인공적인 양념을 하지 않았다. 반찬들이 모두 다 괜찮다.

위 사진은 사장님께서 네이버에 직접 올리신 반계탕의 사진인데 퍼 와 본다. 이런 홍보 사진은 원래 실물과 다르기 마련인데, 실제로 먹어본 소감은 실물과 완전히 일치한다. 아래 실물 사진과 완전히 일치한다. 

국물도 진하고 녹두와 찹쌀이 뚝배기 바닥에 깔려있어서 구수한 닭죽의 맛도 볼 수 있다. 밖에서 먹는 왠만한 2만원짜리 삼계탕 보다 더 맛있다. 이런 반계탕과 곤드래밥과 다양한 밑반찬을 단독 9000원에 맛볼 수 있다니... 정말 감동이다!

소담한상,, 이 식당은 정말 시골 장터의 인심과 손맛 그대로이다!!! 가성비,양,맛 다 좋은 소담한상 한 번쯤 방문하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