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道樂

카이저 앤 내니스 버거, Kaiser & Nanny's Burger

@Editor 2022. 2.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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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스타필드에서 신나게 쇼핑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출출해진다. 이럴 때 생각나는 수제 햄버거. 2층 이토피아 입구에 위치해 있다. 인테리어와 간판이 뭔가 미국식 햄버거 가게 느낌이다.

수제버거를 파는 가게가 워낙 많아서 수제버거의 맛은 정말 몇몇 곳을 빼면 특별하진 않다. 워낙 대중화되었다고나 할까? 관악구에 있는 나인온스 버거 정도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고, 베스트 메뉴 위주로 주문을 하였다.

시저버거, 갈릭트러플 버거, 더블치즈 버거에 세트메뉴를 추가하였다. 3인분을 주문해서 거의 4만원에 육박하지만 원래 수제버거는 이 정도는 줘야 제맛이 난다. 잠시 후 버거를 받았다. 카이저 버거는 치킨 패티를 사용하고, 내니스 버거는 소고기 패티를 사용한다.

더블치즈 버거와 갈릭트러플 버거 세트의 비주얼 자체는 특별하지 않다. 흔한 비주얼 ^^;

치즈버거 세트의 비주얼은 심플하다.

갈릭트러블버거는 조금 더 푸짐한 느낌이다.

한입 베어 먹은 시저버거의 비주얼이다. 그런데~!
맛에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한 입 베어 먹자마자 느껴지는 육즙의 고소함!!! 치킨을 패티로 쓴 시저버거 또한 육즙이 풍부하고 매우 풍성한 맛이다!!!
와 이 정도면 상당히 맛있는 수제버거이다. 맥주와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릴 듯 하다. 미국 출장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먹었던 슈퍼두퍼 버거의 엄청난 육즙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간판만 미국식이 아니라 맛도 정통 미국 버거였다. 앞으로 안성 스타필드에 갈 때마다 자주 사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