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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 때 남도에서 긴 휴가를 마치고 올라오면서, 차도 막히고 해서 공주로 빠져서 공산성을 구경하였다.
세계문화 유산이고 늠름한 백제유적으로 남아 있다. 중간에 보이는 비석들은 조선시대에 지방 목민관들의 선정을 기린 공덕비들이다.
아래에서 부터 1~2백미터 정도 올라가면 성곽이 나오고 성문안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탁 트인 금강 뷰가 일품이다.
공주는 문화유적이 많은 천오백년 가까이 된 고도라서 그런지, 자연환경과 옛모습들이 그대로 보존된 기분이다.
석양도 아름답고 기와를 올린 채로 멀리 연결되는 성곽도 아름답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잠시 산책을 하기엔 제격이지만 다른 놀거리나 볼거리를 크게 기대하면 안된다.
성곽 위를 올라가면 토끼들도 풀을 먹고 노닐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이번 설날에도 날씨가 좋다면, 수도권에서 경상도, 전라도로 귀성하거나, 역으로 귀경하는 길에 잠시 공주의 공산성에 들러서 고즈넉한 백제의 유적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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