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연휴에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근교로 바람을 쐬러 나간다. 오늘 목적지는 스타필드 안성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종종 가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는 거의 들르지 않았다. 스타필드 안성을 선택한 것은 순수하게 사람이 좀 적을 것만 같은 촉 때문이다.
일단 서울의 백화점이나, 판교/광교/동탄의 백화점과는 달리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인근에 있기 때문에 교통이 정말 편리하다.
1층에는 한사토이가 아이들을 반긴다. 정말 실물과 똑같은 사이즈다. 닮은 동물도 있고 덜 닮은 동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물과 정말 비슷하다.
호랑이와 사자들.
어느 스타필드나 비슷해 보이는 것 같지만, 중정처럼 뚫려 있어서 채광이 좋고 햇빛이 아늑하다.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한 컷. GV70 안에 들어가서 차를 구경했다. 요즘 제네시스와 현대차 기아는 정말 차의 품질이 예술적인 경지에 오른 듯 하다. 참고로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5분에서 10분 정도씩 대기해서 들어가야 한다. 덕분에 입장해서 차를 살펴볼 때는 천천히 여유있게 볼 수 있다.
GV80도 한 컷. 정말 웅장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수려한 디자인이다.
그렇지만 오늘의 백미는 GV60이었다. 인테리어가 거의 예술의 경지에 오른 듯 하다. 계기판과 네비게이션이 모두 전자식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백미러가 없는 대신 차량 내부에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설치해 두었다. 좌우 모니터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후행 차량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GV60 의 시그니쳐인 크리스탈 스피어 기어 노브 !!! 정말 아름답다. 야간에는 조명등처럼 은은하게 빛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시동을 켜면 180도 회전해서 아랫면에 숨겨진 다이얼 기어가 나타난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꼭 시승을 해보고 싶다. 다음 차는 제네시스의 EV라인도 괜찮을 듯 하다.
차를 보고 난 후 출출함이 느껴져서 시티마켓에 간단한 식사를 하러 갔다. 입점한 F&B 업체들은 스타필드 하남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그러나 정확하지는 않지만, 스타필드 하남 보다는 가격이 조금 착한 것 같기도 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정말 넓고 명품 라인을 제외하고는 생각나는 브랜드들이 모두 입접해 있어서 쇼핑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앞으로 종종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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