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안면도 여행

12월 말에 일박이일 동안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을 둘러보았다.

여기는 보령시, 우리 숙소인 한화리조트에 옆 캠핑장. 저녁 식사 후 답답한데 나와서 산책한다. 저녁날씨가 제법 쌀쌀하지만 관광지 특유의 번화함이 느껴졌고 식당과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여긴 매년 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운 좋게도 폭죽놀이를 보았다. 여러 팀이 각자 송년의 기분을 맘껏 즐기고 있다. 진짜 불꽃놀이를 보는 것처럼 신나서 쳐다본다.

 

다음날 오전 체크아웃을 하고 안면도로 이동한다.

세계 5위,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이라는 보령해저터널(총길이 6.9km, 해저구간만 5.2km)을 이용하면 10분이면 바다를 건너 원산도에 도착하고,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까지는 넉넉히 40분이면 도착한다. 도로의 경사가 바다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기분이다.

 

여기는 꽃지해수욕장,아름답지만 너무 추워서 옷을 꽁꽁 감싸입고 있다.

 

나무들 밟고 바다로 나가자! 바다로 가는 길에 큰 조개 껍질을 한 두개 들고 왔다.

유명한 꽃지 해수욕장의 낙조를 보고 싶었지만 눈이 오려는 흐린 날씨라 빨리 포기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한 게국지를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