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윈도우 시리즈로 전 세계 IT 시장을 호령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장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2010년부터 애플에게 IT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고 만다. 한 때 700조 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2010년에는 250조 원까지 줄어들었다. 사티아 나델라는 1992년에 MS에 입사해 2014년에 CEO가 되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엔 패배감이 팽배했고, 직원들은 회사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가득했다. 회사 내에는 뿌리깊은 엘리트주의와 부서 간의 권력다툼과 불필요한 경쟁이 가득했으며,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MS는 비지니스 환경에서도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주력 시장이었던 PC 시장은 침체되고 있었고, IT 업계의 흐름인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PC,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