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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사업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상실 기준

주택을 임대해서 수입을 얻는 사람은 2019년 임대소득귀속분부터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임대 수입을 얻더라도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때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라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간 임대료의 0.2%의 가산세까지 부과되므로 소득세법상으로는 당연히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맞다. 자세한 혜택은 아래 표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사업자등록을 낼 때 걱정되는 부분은 사업자 등록으로 인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이다.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재된 경우에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는 경우에는 매달 많게는 수십만원에 이르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표를 보면 사업자 등록시 소득..

기타 2020.04.15

미국의 일시해고(furlough) 제도

1. 개요 미국의 일시 해고(furlough) 제도는 기업이 인력 감축이 필요할 때 재고용을 약속하고 근로자를 해고하는 제도다. 경영 사정이 나아지면 회사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경영상 필요가 발생하면 회사는 근로자의 동의 없이 언제든지 일시해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일시해고를 하면 미국 주정부는 최대 26주, 연방정부는 39주간 실업수당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근로자의 생존권 보장과 경기 방어를 위해 실업급여액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당 평균 385달러씩의 실업급여를 지급했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4주간, 주당 600달러씩 총 24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구제 패키지를 도입했다. 2. 제도 활용 현황 미국의 디즈니월드는 4월 12일자로 직원 4..

경영 2020.04.14

복잡성의 비용, 절감해야 하지만 복잡성이 필요할 수도 있다

1. 복잡성의 비용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는 복잡성 비용에 주목하면서 복잡성 제거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조언해 왔다. 베인앤컴퍼니가 미국 대기업 200곳을 조사했더니 복잡성 때문에 생기는 비용이 제품 원가의 10%에서 많게는 25%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배인앤컴퍼니의 대럴 릭비는 회사의 복잡성을 제품, 조직 그리고 프로세스의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 제품/서비스의 복잡성이다. 대다수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양해지면 소비자의 구매도 올라가고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다양성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성을 낳기도 한다. 네슬레의 킷캣 초콜릿이 그 사례이다. 이 제품은 네슬레를 통해 1989년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기 시작..

경영 2020.04.12

코로나 이후에 기업 환경은 어떻게 변할까?

1. 언택트 사회로의 진입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국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가서, 여러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들이 제한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도 충분히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비대면 경험이 일반화되면, 코로나 사태 종식 이후에도 언택트를 보다 편하게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언택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사람과의 접촉을 통한 스트레스나 위험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집에서 온라인 쇼핑 뿐만 아니라 교육, 엔터테인먼트, 운동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하는 언택트족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집돌이, 집순이들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될..

경영 2020.04.11

이번 경제공황을 겪으며 배운 점

경제위기 또는 보다 심한 경제공황은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주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다. 2008년 모기지론의 거품으로 인한 금융위기와 2012년 유럽 경제위기로 인한 위기 이후 오랜만에 닥친 이번 경제위기는 금융 부문에서는 중앙정부들의 신속하게 획기적인 대책이 있었기에 하락폭이 -40% 수준으로 제한되었고 침체 기간도 길지 않았으며, 현재는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실물 부분에 있어서는 이제 불황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실업과 소비침체, 기업의 구조조정 등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 이번 경제공황을 통해 투자자로서 느낀 소회를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경제공황의 시대에는 현금이 왕이다. 경제위기, 공황의 시대에는 실업이나 디플레이션의 공포로 인해 안정적인 현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

투자 2020.04.11

필립스의 부활 이유

올해로 창업 130년 가까이 된 필립스는 GE와 함께 세계 가전 역사의 개척자이자 최고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립스는 1891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전구 생산 업체로 창업한 이래 1960년대 카세트테이프, 1980년대 콤팩트디스크(CD), 1990년대 CD레코더에 이르기까지 필립스가 처음 만들어 규격화시킨 제품이 하나 둘이 아니다. 필립스는 1990년대까지 세계 최대 전자업체 중 하나로 30만명을 웃도는 임직원에 백열전구부터 원자로까지 상품만 5만가지가 넘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는 한국과 대만 2000년대에는 중국 전자업체의 성장으로 인해 급격히 설자리를 잃어갔다. 2001년 매출은 1996년에 비해 30%나 줄었고, 창사 이래 최대 영업손실을 내고 있었고 주가는 3분의 1로 급락했다. 이..

경영 2020.04.11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의 법적 문제

국내1위의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경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이번 4월 1일부터 광고수수료를 기존 월 8만8000원 정액에서 건당 부과방식인 정률제(매출의 5.8% 부과)로 변경했다. 기존 배민 앱 화면 구성은 최상위에 오픈리스트 3개 업소가 위치하고 그아래 월 8만8천원 정액 광고료를 내는 울트라콜 등록업체가 거리순으로 노출됐다. 오픈리스트는 여러 음식점이 신청하더라도 한번에 3개 업체만 무작위로 보이고 울트라콜엔 이용중인 모든 업소가 등장을 하는데, 이 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음식점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화면 하단으로 밀리는 식이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는 기존에 무작위로 3개 업소만 노출되던 오픈리스트가 등록업소가 모두 노출되는 오픈서비스로 달라졌다. 대신 중개 수수료는 기존 6.8%에서..

법률 2020.04.06

펠로톤, 온라인 기업 운영모델의 장점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언택트 사회가 성큼 다가왔다. 미처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우리는 언택트 사회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불편함이 없이 살 수 있을 정도이다. 온라인 회의, 온라인 쇼핑, 유튜브/넷플릭스 등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까지 일과 삶의 영위에 있어서 별다른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향후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언택트 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되므로, 온라인 기업의 성장은 오프라인 기업과 어떻게 다른 지, 그리고 그 장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온라인 기업의 사례로, 최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더욱 각광받는 펠로톤(Peloton)을 들 수 있다. 펠로톤은 디지털 헬스자전거 회사로, 자전거 전량을 대만에서 OEM으로 생산하는데, 21인치의 고화질 태블릿..

경영 2020.04.05

사티아 나델라, MS를 부활시킨 위대한 경영자

MS윈도우 시리즈로 전 세계 IT 시장을 호령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장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2010년부터 애플에게 IT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고 만다. 한 때 700조 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2010년에는 250조 원까지 줄어들었다. 사티아 나델라는 1992년에 MS에 입사해 2014년에 CEO가 되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엔 패배감이 팽배했고, 직원들은 회사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가득했다. 회사 내에는 뿌리깊은 엘리트주의와 부서 간의 권력다툼과 불필요한 경쟁이 가득했으며,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MS는 비지니스 환경에서도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주력 시장이었던 PC 시장은 침체되고 있었고, IT 업계의 흐름인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PC, 모바일 ..

경영 2020.04.03

펩시가 코카콜라를 이긴 이유

만년 2등이었던 펩시는 2004년부터 매출액에서 코카콜라를 앞서게 되었고, 2005년말부터는 시가 시가총액에 있어서 앞서게 되었다. 이제는 양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으므로, 펩시가 음료시장에서 1위 업체라는 데 이견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펩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인드라 누이의 통찰력과 리더십을 꼽고 있다. 1994년 펩시에 입사한 인드라 누이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식습관 변화로 탄산음료 시장의 한계를 예측하고 주스, 차, 스포츠 음료 등 건강식품 사업에 주력하는 전략을 회사에 제시했다. 펩시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KFC, 피자헛 등의 패스트푸드 사업을 정리하고 도리토스, 치토스, 썬칩 등 스낵 사업 비중을 크게 늘려 나갔고, 과일주스 생산 업체..

경영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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